[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전장연 회원 80여명은 20일 오전 8시 오이도역에서 '오이도역 사고 22주기' 기자회견을 마친 뒤 휠체어 6대를 동원해 서울역 방면 탑승을 시도했다. 전장연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이 불발되자 탑승 시위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한국철도공사는 이와 관련 불법 시위임을 공지하고 철도경찰 50여명을 동원해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대치 과정은 있었으나 큰 충돌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오이도역 사고는 200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병원·약국,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가 제시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서고 있다.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28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으며, 오전 7시17분께 450∼500명을 대피시켰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오전 9시 기준 소방과 경찰 인력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서고 있다.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유행세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 밑으로 내려오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343명 늘어 누적 2965만40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7만8554명)보다 2만4211명 줄어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가 5만9000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갔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행방을 오리무중이다.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A(41)씨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그는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서 격리될 예정이었다.경찰이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새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게 된다.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실시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의 비중이 늘어난 만큼 출입국 방역 강화에 나선 것이다.이번 대책으로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 규모 및 중증·사망자 추이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완화를 하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준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네 가지 기준은 코로나19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이다.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더라도 의료기관, 약국, 일부 사회복지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최다를 나타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7559명 늘어 누적 2830만247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14일(9만3949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된 전날(2만6622명)보다 6만937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8만6830명)보다는 729명 증가했다.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4630명, 서울 1만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에 관해 '권고' 수준으로 전환할 기준을 충족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등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일상 복귀의 전제조건은 대부분 만족했고, 위험 인식 차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전 국민의 97% 이상이 기초적 면역을 획득했고, 유행 반복 때마다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검찰이 20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4)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와 함께 부동산 분양과 리조트 회원권 등 반환채권 몰수 명령을 내리고, 약 1148억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아내 박모 씨에게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정부가 발표한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 시행령 중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내용에 따른 실제 그린피를 분석하며, 체시법 개정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개정안은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로 세분화한다. 세금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5월, 10월 비회원 그린피 평균치에서 3만4000원 이상 낮아야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10월 평균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영화 작전은 2009년 2월에 개봉한 고(故) 박용하의 마지막 영화 작품이다. 개봉 당시 관객수 151만7000명을 조금 넘으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증권사기 영화의 효시로도 불리면서 개봉 당시보다 후대에 더 많은 조명을 받은 영화로도 기록되고 있다.장르는 범죄, 스릴러, 코미디로 분류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두뇌액션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주식시장에서 작전 세력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두뇌 싸움이 2시간 내내 이어지면서 액션 영화보다도 더 박진감 넘치기 때문이다. 별다른 큰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자민당 부총재)이 김기병 롯데관광회장 겸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이 설립한 사립 미림여고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한일협력위원회 초청으로 지난 2일 방한한 아소 다로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을 잇따라 예방한 데 이어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학교법인 미림학원(미림여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은 김 회장이 지난 1979년 여성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신념으로, 신림동 가난한 여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한 사학재단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2일 오후 2시02분을 기준으로 울릉군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탄도미사일 3발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발을 동해상과 서해상에 발사했다. 이로 인해 오전 8시55분에는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합찹은 울릉도 지역의 위협 평가 결과 오후 2시부로 공습경보를 해제하고, 경계경보로 대체하기로 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을 향하다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공해상에 탄착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2일 오전 8시55분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계정이 정지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 SNS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계정이 비활성화 됐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는 이용자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일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할 경우 "회원님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며 "확인할 수 없는 계정은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팔로워 수가 줄어들거나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오류가 속출하자 인스타그램 측은 이날 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라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해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사상자는 299명이다.압사 참사가 난 곳은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해밀톤호텔 옆 경사진 좁은 골목이었다. 환호로 가득했던 거리는 환자와 소방관, 경찰 등이 뒤엉켜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다.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여기저기 쓰러진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시민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파티를 즐기려는 인파가 쏟아지면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29일 오후 10시30분쯤 수많은 인파에 짓눌려 30여명이 실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재(11시45분)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50여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에 있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 조치’로 격상했다.한편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4만명대로 올라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3759명 발생해 누적 2535만535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4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1일(4만1231명) 이후 34일 만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지난 18일(3만3223명)과 비교해 1만536명 늘었으며, 2주일 전인 11일(1만5466명)보다는 2.8배 수준인 2만8293명 증가했다.아직 증가세 전환 여부를 판단하기는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만에 1을 넘으면서 유행이 확산세로 전환됐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경계하고 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만에 1을 넘었다”고 말했다.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총괄조정관은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 동시